성장세 꺾인 편의점… K푸드 타고 해외 시장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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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17 17:13 조회5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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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 영향으로 업황이 부진한 편의점 업계가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운영 효율화 전략에 나서며 점포 수를 줄이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매장을 확대하고,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는 모습이다.
일본 '돈키호테 시부야점' 내 GS25 전용매대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말 기준 해외 점포 636개점을 확보했다.
베트남 369개점, 몽골 267개점이다. 2018년 첫발을 내디딘 베트남에서는 2021년 점포 수 100개를 넘어섰고, 4년여 만에 이보다 3배 이상 매장 수가 늘었다.
2021년 진출한 몽골에서도 1년여 만에 100호점을 달성한 뒤 매장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GS25는 미국과 호주,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 등 33개국에 수출도 병행하고 있다.
PB 브랜드 유어스와 리얼프라이스의 라면과 스낵, 치즈볼 등이 대표적인 수출 품목이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종합 잡화점 '돈키호테' 400개 매장에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넷플릭스 협업 상품 13종을 수출했다.
이들 상품을 통해 2018년 연간 약 140만달러였던 수출 실적은 올해 13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현지 로컬 마트 등으로 유통 체인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